미옥 아토믹블론드가 제안하는 올해 겨울 패션 벼룩, 패션을 말하다

영화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다.
좀 전에 <미옥>을 보고 왔지만 할 말 없음 이고,
<아토믹블론드>는 절반 정도 보다 말았으니 말할게 없고,
아마도 블론드 미녀와  코트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

미옥씨와 아토믹블론드가 제안하는 2017 FW패션!



1.총?


“특별한 여자가 되고 싶나?”







“핵폭탄급 미녀가 되고 싶어?”






1-1. 헤어스타일.
블론드.
숏컷 vs 단발

과감하게 눈부신 금빛으로 탈색한 투블럭 숏컷 굉장히 시크하다.

가벼운 뱅으로 앞머리를 내리고 곱슬대는 컬의 단발에 한쪽귀로 단정하게 머리칼을 넘겨주는 복고스타일의 단발.
그...그리고
생얼?





2.터틀넥 니트
머스트헤브 아이템!
블랙터틀넥 니트 되시겠다.
목폴라를 잘 소화하려면 머리칼이 짧을 수록 좋다.
머리통을 폴라에 집어넣고 났을 때 정전기로 산발이 된 머리를 수습하려면 역시 짧은 헤어스타일이 낫다.



3.롱코트
블랙 앤 화이트






...
그러나
이미 이들의 패션은 미란다에게 뒤쳐진 거였다.


“노..노. 나야 나”



그리고 블랙 터틀넥의 아이콘은 단연코,





결론.
그러니까 미옥이나 아토믹블론드나 새로울거 없고,
클리셰 범벅이지만, 김혜수와 샤를리즈 테론이었기에 근사했다.








벼룩 , 랄프로렌 후드가디건 벼룩 판매

벼룩합니다.
랄프로렌 후드 가디건
사이즈 M
운송비포함 4만원입니다.(우체국 이용)

비밀댓글로 연락처남기시면 연락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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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현대백화점 랄프로렌매장에서 50프로 할인해서 충동구매한 기억이 납니다.

화장실 조명에서 요렇게.
보시다시피 색상이 화려해서 안에 검정색을 입어주면 예쁜것 같아요.
이 옷은 크리스마스담요 같은 이미지 입니다. ㅋ
주머니와 허리끈이 있어요.
실제로 여행지에서 담요 대용으로 아주 유용하게 입었답니다.^^

상태는 아주 양호합니다.
여행지에서 입고, 국내에서는 두 번 입은 게 다에요.


이 옷의 최대 장점은 눈에 잘 띈다는 점이고,
그 이유로 저는 벼룩합니다.-_-;;
인파로 북적이는 곳에서 이 옷입으면 일행이 금세 발견해낼겁니다. 등대의 불빛같은 위력을 발합니다!




바람이 불면 후드를 뒤집어쓰면 유용합니다!




제 키는 166센티.
가디건 안에 바람막이 후드 점퍼를 입어서 살짝 부해 보입니다.
 엉덩이를 충분히 덮는 미니스커트 길이정도.






사이즈 M
넉넉하게 루즈핏으로 입어도 예쁘구요,
몸에 잘 둘러 여며서 허리에 끈을 꽉 조여주면 몸에 맞는 핏으로 연출가능해요.




버버리 가방 벼룩 벼룩 판매


상품번호 38012151
구입시기 2012/ 7월
구입 장소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구입가격 230
희망가격 조정가능
더스트백과 개런티카드 있음





내 생애 최초의 명품구입은 버버리였다.
4년간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금 받아 제일 먼저 한 일이 명품가방을 사러 간 거였다.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받은 언니에게 폼나게 한턱 쏘고 싶었고,
두고두고 생색낼 수 있는 물증을 남기고 싶었다.

버버리.
소박한 공무원인 그녀가 미국 연수 다녀와서 그 유명한 버버리 코트를 사왔길래
나는 그녀가 버버리를 정말 좋아하는 줄 알았다.(후에 그녀 말로는 아주아주 세일을 많이 해서 산거란다..)

좋은(?)가방이되 한 눈에 봐도 뻔하게 사치품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했다.
그래서 고른게 저 가방이었다.
요란한 앰블럼도 없고, 체크무늬도 없고.
버스를 타고 커다란 저 쇼핑백을 들고 오면서 좀 부끄러웠다.
저, 포장 박스가 정말 커서 자리 하나를 차지했으니, 택시 탈걸 그랬나...

그러나
선물 받은 김여사는
가방이 너무 무겁다며 사용하지 않았고,
나역시 아이패드 넣어 출근했다가 어깨빠질뻔한 경험을 하고는 저 사치품은 이름값도 못하는 몹쓸 가방취급을 받고있다.
사실,
김여사의 데일리백은 만다리나덕
나의 데일리백은 투미 백팩이다.
우리의   취향은 탐미주의에 가까운데 가방만큼은 실용주의다.
가방은 크고, 가벼워야하는 것이다.


꿔다놓은 보릿자루 마냥 처박혀 있던 녀석을 벼룩시장에 꺼내 본다.
과연, 팔수 있을까?
그것도 초록창이 아닌 얼음집에서..

중고 명품을 취급하는 곳에서 견적 의뢰를 했는데,
결국은 직접 매장 방문하란다.
생색내기용 선물로 구입했던 녀석이라 헐값이라면 팔 의미가 없어서
정말 할 일 없지 않고서야 압구정까지 가게될 것 같지 않다.
게다가 김여사가 선물을 홀대 한게 미안했던지
벼룩포기하면 내게 용돈을 준단다..
(그게 더 맘 상해..ㅠㅠ)

중고명품 매입하는 캉@스라는 곳은 정말 블로그 광고에 엄청 투자를 많이 해서 놀랐다.
초록창 블로그는 상업적으로 변질이 심해서 신뢰하기 힘들다.
하도 광고성후기가 많아서
내가 직잡 다녀와서 후기를 쓰고 싶은 정도다.


여름 신발 벼룩 벼룩 판매





새제품.
락포트 웨지힐.소가죽. 운송비 포함 3만원/사이즈 240
(제가 245인데, 힐이 높아서 그런가 신을 만해요~)


어쩌다 애니멀라이프 벼룩, 집사가 되다

심플하게 사는 것은,
다소 심심하고, 고요하고, 고즈넉하고, 적막하고, 여유롭다.
단순하게 사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그걸 유지하는 방법은 쉽지않다.
그러나 내 공간에 들어섰을 때
말 그대로 날 위해 비어있는 곳에 들어서면
숨통이 트였다.

아래 사진은 가장 지저분한 내 방의 모습이다.
가끔 누군가 집에 왔을 때 의자가 하나뿐이라 불편해서 큰 맘 먹고 나무 스툴을 하나 장만했다.

지금보나 정말 아름답고 기특하고 대견하고 흐뭇하다.
다시는 그 때로 돌아갈 수 없으리..








내가 일광욕 하던 자리.




내 아이맥은 컴퓨터 책상을 도둑맞고 맨 방바닥에 주저앉았다.
유리로 된 컴퓨터 책상은 식탁으로 변신.
물그릇과 밥그릇을 모시고 있다.

알고보니 빨래 건조대는 사다리였다.



일광욕하기 딱 좋은 창가 앞에 거대한 타워가 들어섰고, 방 모서리엔 화장실 두 개가 설치되었다.
텅 빈 택배 상자들이 하나 둘 방바닥에 쌓여가고,
손목이 아파서 정신차리고보니 나는 허공에다 낚시를 드리우고 있었다.




현관문 앞에도
욕실 문 앞에도
내가 가장 좋아하던  창에도
이렇게 철창이 덧씌워졌다.
나는 방 안에 갇혔다.
애니멀라이프가 시작되었고


...
행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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